들어가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들어가며

일제의 조선인 강제동원

일본제국주의는 그들의 침략전쟁을 실행하기 위해 

조선인을 대상으로 인적·물적 동원을 자행하였다.

일제 통치기관이 정책적·조직적·집단적·폭력적·계획적으로 수행하였기에 

식민지배를 받던 조선인들은 거부할 수 없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전쟁터, 탄광, 공장 등으로 끌려간 수많은 

조선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가혹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고, 

많은 이들이 끝내 목숨을 잃기도 하였다.


일제의 만행에 조선인들이 순순히 응한 것만은 아니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개인적 혹은 집단적으로 탈출을 감행하였고,

파업, 태업, 투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저항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수많은 사료와 증언들이 입증하고 있다.


그로부터 70여 년이 흘렀다.

떠올릴 때마다 마디마디가 아린 이 역사는 진정한 광복을 맞지 못하였다.

피해자들은 한없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가해자들은 부단히 강제성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세월이 약이라 이른다.그러나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고통과 수난의 역사를 끝맺기 위한

‘기억 투쟁’이 계속되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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