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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관람객

제1전시관 겨레의뿌리
관람객 인터뷰

 

글 편집실 사진 이소연



겨울철에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다.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제1전시관을 둘러보던 관람객들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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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우·석정민 형제 (11살·8살, 용인)

“동생이랑 엄마·아빠 손을 잡고 독립기념관에 놀러 왔어요. 예전에도 엄마가 데리고 왔었다는 데 그땐 너무 어릴 때라 기억이 안 나요(웃음). 제1전시관을 관람하기 전에 MR 독립영상관에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왔는데, 영상 속에서 본 유물을 실제로 보게 되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동생은 옛날 군인들이 쓰던 칼이 신기했대요. 장난감 칼만 보다가 실제로 쓰인 칼을 보니 엄청 날카로워 보였어요. 제1전시관 말고 다른 전시관도 빨리 보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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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혜 님 가족 (경주)

“우리 역사에 관심 많은 중학생 아들과 유적지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는 중이에요. 역사와 관련된 중요한 장소들이 많지만, 선사시대부터 광복까지 시간순으로 관람할 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빠트릴 수 없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을 제1전시관부터 순서대로 관람하는 중인데, 평면적이고 나열적인 전시가 아닌 입체적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라는 점이 참 흥미롭네요. 또한, 학창 시절 수학여행 코스였던 독립기념관을 아들과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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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권수범 님 (20대, 의정부/인천)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국군장병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야 할 명소이죠. 휴가 중에 방문·관람하면 추후 휴가 시 1일 보상 휴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희 또한 그러한 이유로 독립기념관에 방문하였는데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역사와 독립운동사에 더욱 관심을 갖겠노라 다짐했습니다. 제1전시관부터 차근차근 둘러보며 우리 겨레의 뿌리에 관해 다시 한번 깊이 배웠습니다. 부대에 복귀하여 오늘 보고 배운 것들을 장병들에게 널리 전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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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빈 님 가족 (남양주)

“아이들 방학을 맞아 부모님 댁에 방문했는데, 근처에 독립기념관이 있어 나들이 삼아 3대가 함께 방문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여러 종류의 유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와 부모님도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거북선이나 기마 같은 모형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 부모님 댁을 찾을 때, 독립기념관에 자주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