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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념관

불굴의 민족정신을 되새기며
제1전시관 ‘겨레의뿌리’

 

글 편집실 사진 이소연



독립기념관은 주제별로 총 7개의 전시관을 운영하여 우리 민족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국난극복사를 알리고 있다. 

그중 이달에 소개할 제1전시관 ‘겨레의뿌리’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그리고 불굴의 의지와 대외 항쟁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총 4개 존으로 구성된 전시관

약 50만 년 전, 한반도에 구석기 문화가 시작된 후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를 거쳐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를 이어 오면서 한민족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수많은 외침이 있었으나 단결된 힘으로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다. 제1전시관 ‘겨레의뿌리’는 전시 면적 3,478㎡로, ‘우리 겨레의 터전과 뿌리’부터  ‘자랑스러운 우리문화와 민족 기상’,  ‘불굴의 의지와 대외항쟁’,  ‘살아나는 민족정신’까지총 4개 존으로 구성되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 겨레의 무궁한 역사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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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특징을 살린 입체적 전시물

제1전시관은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백제 무령왕릉·신라 황룡사·고려 팔만대장경 등 시대별 특징적인 문화유산을 모형으로 전시하고, 우리 겨레의 오랜 역사와 독자적인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대형 유리월에 시대별 특징적인 실물자료를 총집결하여 전시한다.우리 겨레의 대외 항쟁사를 고구려의 살수대첩·고려의 귀주대첩을 묘사한 세밀한 모형과 배경영상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조선시대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 모형을 절개하여 배안에서의 전투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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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1

해상무역의 중심 ‘신라방’ 모형신라방은 남북국시대 중국 동부 해안지역에 살던 신라인의 집단 거주지역이다. 8세기 중엽 이후 신라와 당나라의 교류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고, 행정기구인 ‘신라소’와 사찰인 ‘신라원’ 등도 있었다. 전시관 한곳에 대형 유리월이 둘러싼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곳에 신라방의 각 구역과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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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2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모형거북선은 조선시대 수군의 대표적 전투선인 판옥선을 바탕으로 개발된 거북 모양의 철갑선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과 판옥선을 이용하여 수많은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시관 한곳에 마련된 웅장한 거북선 모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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