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국민 일상 속 보훈문화 향유 및 대국민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국민 곁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하고자, 105주년 3·1절을 앞둔 2월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부터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까지 2개년 간 협력전시를 추진한다. 금년에는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2개 공항에서 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청주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순차적으로 <공항에서 만나는 항공 독립운동 이야기> 전시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공항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객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주제는 ‘독립 운동 시기 비행사 양성과 항공 독립운동’으로 정했다.
독립기념관은 2020년 5월 SK텔레콤과 ‘5GX MEC 기반의 AR·MR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국 독립운동사 주제 관련 ICT 융합을 통해 특화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지난 4년간 독립기념관 전역 5GX망 인프라 구축, 신기술 도입에 따른 실감형 콘텐츠 확충, 관람객 모두가 함께 하는 전시 콘텐츠 조성 등과 같이 3가지 측면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체험형 이동수단과 스마트쉘터(가칭)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은 실내 중심의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형 야외 전시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첫 시작이기도 하다.
독립기념관은 3월 5일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김선태 주무관(충주시 홍보맨)을 초청해 전 직원 대상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의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고, 열린 사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지방자치단체 채널 중 구독자 수 1위(약 63만명)로 대통령의 정부 혁신 우수사례로 언급된 바 있으며,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이번 강연에서 ‘충주시 SNS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이 경험하고 시도했던 다양한 홍보 사례 등을 소개하며,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의 노하우를 전했다.
독립기념관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2023년 감축목표를 달성하여 그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36.83% 감축률로 정부 권장목표인 36%보다 2.3% 높게 감축했다. 이러한 달성을 하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적극 시행했다. △에너지 지킴이 운영 △전기자동차 확대·운영 △실내온도 중앙 통제 확대 △난방기 효율 개선 △LED 조명 교체 △태양광 발전 설비 추가 구축 등이 있다.
독립기념관은 2023년 산림청이 시행하는 산림 탄소부문 상쇄사업등록을 완료하였다. 자발적 탄소 거래시장에 동참함으로써 탄소 거래시장 활성화 기여 및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에 대한 정부인증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자발적 으로 탄소흡수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며 인증량에 대한 크래딧을 시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이다. 독립기념관은 산림청 지원 사업을 활용한 숲가꾸기 사업 50ha 시행으로 산불예방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도모하였으며, 식목일에 직원이 직접 수목 식재를 시행하여 탄소 흡수원 증진 및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다.
독립기념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 등 2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를 평가하여 우수·보통·미흡 3개의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독립기념관은 관리체계를 제외한 전 부분에서 만점을 받아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관리체계·공동활용·데이터분석·역량문화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민간기업(LG U+)과 협업하여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관람객들의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관람 동선을 개선하는데 활용한 성과가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