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대상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3조2항」에 따라 고객중심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개 공공기관의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이다.
이번 우수기관으로의 선정은 그동안 국민의견 수렴 및 다양한 관람 계층을 고려한 전시·교육 콘텐츠 다양화, 독창적인 야간명소 조성 및 야간개장 운영, 천안 K-컬처 박람회 실시 등 다변화를 통해 독립기념관에 대해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6월 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천안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으로 푸드패키지 기부행사를 실시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수혜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수급대상 가구를 우선으로 하였다.
독립기념관과 충남동부보훈지청 임직원이 함께 푸드패키지를 포장·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푸드패키지는 천안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으로 구성하여 지역상생 활성화의 의미도 더했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5월 7일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메타버스랩스㈜와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독립정신 확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실물 형태의 굿즈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굿즈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소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기념관의 시설물 및 소장자료, 독립운동가 인물자료 등 역사적 자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디지털 굿즈 개발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독립기념관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는 리워드 및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뜻깊은 관람경험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후 추가 특전 등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5월,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 소속 초·중·고교 259개교, 14,315명의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를 보급하였다.
2024년도 배움상자는 초등용 2종과 중등용 1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용은 여성 독립운동가 김란사, 외국인 독립운동가 조지 애시모어 피치를 주제로 ‘김란사 등불 체험교구’, ‘나만의 외국인 독립운동가 조사보고서 만들기’ 체험교구를 통해 그들의 일상과 활동을 살펴보며 흥미로운 독립운동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중등용으로 개발된 김구 교육콘텐츠는 독립기념관 소장자료인 「백범일지」를 집중 탐구하여 능동적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교육정보서비스(learn.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가정의 달과 5월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부부 독립운동가’를 다룬 특별한 포토존과 이벤트를 운영하였다. 독립기념관 소식지를 통해 이전에 소개했던 독립운동가 중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부부 독립운동가 4쌍의 이야기를 다시 포토존으로 담아냈다.
※ 대상은 독립운동 중 8년간의 육아일기를 써낸 제시의 일기 주인공 최선화·양우조 부부, 자유주의자 남편과 워킹맘의 선구자 아내 이회영· 이은숙 부부, 미주 지역 항일운동을 주도한 차인재·임치호 부부, 민족의 독립을 위 해 헌신한 김규식·김순애 부부이다.
포토존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입구에 마련되었고, 야간개장으로 방문하는 입장객들과 가정의 달의 의미를 나눴다.
독립기념관은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월 6~7일 독립유공자 후손 가족 72명을 초청하여 가족캠프 ‘다 함께 1박 2일’을 진행했다. 독립유공자 가족 3대가 모여 선열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후손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행사이다.
이번 캠프는 ‘선열들이 지킨 우리의 영토와 역사’를 주제로 신흥무관학교 학생들의 일상생활로 알아보는 독립군의 삶과 정신을 체험하고, 전시관과 야외전시에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후손들은 선열들의 활동을 조사해 발표하고,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숨겨진 독립운동 이야기를 서로 소개하면서 선열들의 활동을 기억하며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의 정체성과 다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