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중국 상하이(上海)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게양되었다고 전해지는 태극기입니다. 제15대 임시의정원 의장 등을 지낸 김붕준(金朋濬, 1888~1950) 선생이 부인 노영재(盧英哉, 1895~1991) 여사와 함께 제작하였습니다.
서울 진관사(津寬寺)에서 발견된 태극기로 1919년 3·1운동 당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청색을 덧칠하고 4괘를 그려 제작되었습니다. 2009년 5월, 진관사의 부속건물인 칠성각을 해체·보수하는 과정에서 내부 불단(佛壇) 안쪽 벽체 사이에서 보자기처럼 둘러싸인 독립신문류 19점과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전라남도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동한 고광순(高光洵, 1848~1907) 의병장이 사용한 태극기입니다. 태극기에는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 는 뜻의 ‘불원복(不遠復)’ 글자가 수놓아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