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소식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생애를 다룬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1~2권 발간 외

기념관 소식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생애를 다룬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1~2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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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2020년 12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1~2권을 발간하였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독립운동가 전문사전으로 2018년까지 서훈을 받은 모든 독립유공자 수록을 목표로 하는 방대한 작업으로 그동안 독립운동가임에도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의 일대기까지도 조명함으로써 기존의 백과사전이나 인물사전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1~2권에는 2018년까지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가재연’부터 ‘김기준’까지 1,203명이 수록되었다. 또한 120여 명의 한국근대사 전공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한 것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수준뿐만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학계의 한국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학계의 최신 자료 및 연구 성과까지 반영하여 원고를 작성하고 있고, 각 독립운동가의 독립운동 활동뿐 아니라 전 생애에 걸친 일대기를 빠짐없이 서술함으로써 공훈록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이미 『한국독립운동사사전(총론)』(전 2권, 1996)과 『한국독립운동사사전(운동·단체편)』(전 5권, 2004)을 간행하여 한국독립운동사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그 후속편으로 『한국독립운동사사전(인명편)』을 기획하던 중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를 발족시킴으로써 본격적으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을 시작하였다. 2019년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을 비롯해서 임시정부 주요 관계자들의 일대기를 수록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특별판)』(전 3권)을 간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발간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1~2권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25권을 편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활동을 담아내어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을 알리고, 점차 잊혀가고 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보여준 나라를 위한 헌신을 다시 살펴봄으로써 우리 국민이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학술사업부 홍동현 연구위원 ☎041-560-0408



조선말 큰사전 원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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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524-2호로 등록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2020년 12월 22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86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조선말 큰사전 원고란 조선어학회(한글학회 전신)에서 1929 ~1942년경까지 약 13년 동안 작성한 사전 원고의 필사본 교정지 총 14책을 말한다. 독립기념관은 이중 5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사)한글학회(8책), 개인(1책) 등이 소장하고 있다. 조선말 큰사전 원고 14책은 오랜 기간 동안 다수의 학자들이 참여해 오랜 기간 집필·수정·교열 작업을 거친 중요한 자료로 우리말 통일사업의 출발점이자 결과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물이다. 이 유물은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의 증거물로 일본 경찰에 압수되었다가, 1945년 9월 8일 경성역(지금의 서울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1957년 큰사전(6권)은 이 원고를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1929년 10월 31일, 이념을 불문하고 사회운동가·교육자·어문학자·출판인·자본가 등 108명이 조선어사전편찬회를 결성해 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한 결과물이다. 각지의 민초(民草)들은 지역별 사투리와 우리말 자료를 모아 학회로 보내오는 등 계층과 신분을 뛰어넘어 일제의 우리말 탄압에 맞선 전민족적인 움직임이 그 밑거름이 되었다. 

이는 선조들의 우리말 사랑과 민족 독립의 염원이 담겨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일제강점 아래에서도 독립을 준비했던 뚜렷한 증거물이자 언어생활의 변천을 알려주는 생생한 자료다. 국어의 정립이 우리 민족의 힘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실체이다. 때문에 한국문화사와 독립운동사의 매우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역사·학술 가치가 높아 보물로 지정되었다.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국가등록문화재였던 『조선말 큰사전 원고』의 보물 승격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자칫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다시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일제강점기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서 한글을 보존하고자 했던 한글학자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문의: 자료부 유완식 학예연구관 ☎041-560-0291



학술연구총서 제1권 『3·1운동과 국제사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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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작년 12월 26일 학술연구총서의 제1권 『3·1운동과 국제사회』를 발간하였다. 학술연구총서는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이 필요한 한국 독립운동사연구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특히 3·1운동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한국인의 주체적인 선택으로 획기적인 사회 변화를 이끈 거대한 진보의 본보기일 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대중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출발한 역사적 체험 공간이었다. 즉 민족의 독립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기본 전제임을 체험한 사건이기도 하였다. 

학술연구총서 제1권 『3·1운동과 국제사회』는 3·1운동 전후, 반식민지 민족혁명운동을 바라본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인식, 그리고 이에 대한 주체의 능동적 대응을 이해하고자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제1부 3·1운동 전후 국제회의와 한국 독립운동, 제2부 국제정세의 변동과 해외 한인의 3·1운동, 제3부 타자의 눈으로 바라본 3·1운동으로 구성되었다. 또 이 기획은 3·1운동 100주년과 광복절을 기념하여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에 기초한 것이기도 하다. 학술연구총서는 대학 도서관 및 공공 도서관에 배포되며, 2021년도에는 학술연구총서 제2권으로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던 두 차례의 학술대회의 발표문을 정리하여 발간할 예정이다.


문의: 학술연구부 이현희 연구원 ☎041-560-0402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독립운동 가치 확산을 위한 우수 방송 콘텐츠 제작·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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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작년 12월 10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이하 KCA)과 우수 방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사 정보 교류 ▲국민들의 독립운동 가치 확산을 위한 우수 방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방송콘텐츠 <기억·록, 100년을 탐험하다> 제공 및 독립기념관 내 상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억·록, 100년을 탐험하다>는 KCA가 2019년에 제작지원한 프로그램으로 취약 계층을 위한 수어방송을 추가로 제작하여 독립기념관에서 일부 상영될 예정이다.


문의: 혁신평가부 신선미 계장 ☎041-560-0683



청소년 독립운동사 교육사업 추진

독립기념관-청소년활동진흥원, 인사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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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과 청소년활동진흥원은 작년 11월 30일 청소년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사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독립기념관의 특화된 독립운동사 콘텐츠와 청소년활동진흥원의 청소년 교육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독립운동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우수한 인력 교류와 운영 노하우 전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은 사회적 가치 달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전략기획부 고다현 차장 ☎041-560-0222



독립기념관,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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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작년 12월 29일 ITS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ISO 37001)을 획득하였다. 본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으로 국제표준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다각도로 심사하여 이를 통과한 기관에 부여된다.

독립기념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악화된 경영 여건 속에서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지침 및 프로세스 제정 ▲부패방지 경영 방침 수립 및 공유 ▲경영진 및 실무자 대상 집중적인 부패방지 교육 훈련 ▲전사적인 부패리스크 평가 및 모니터링 ▲내부 심사 및 경영 검토 등 체계적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부패가 발생하면 부패를 저지른 사람을 탓해왔지만, 어떤 사람이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독립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감사부 이선화 과장 ☎041-56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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