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항일무장투쟁, 그 출발점은?

들어가며

우리 민족은 3·1운동 이후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을 경험하고 조직적인 무장투쟁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독립을 위한 확실한 길은 일제와 독립전쟁을 전개하여 승리하는 것이었다. 이후 만주·간도·연해주 등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위한 수많은 독립전쟁 단체들이 조직되었으며, 체계적인 군사 훈련을 실시하면서 국내에 진입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독립전쟁을 전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홍범도 선생은 그동안 준비해온 독립전쟁을 감행하기로 결심하였다.

1919년 8월, 노령의 ‘대한국민의회 군무부’ 소속 군대를 인솔해 

그 해 9월 간도에 도착하였다. 여기에서 인원을 지원받아 

‘대한독립군’을 편성한 뒤 본격적인 항일무장투쟁에 나섰다.

이후 1920년 초반, 최진동의 ‘군무도독부’와 연합해 대규모 국내진공작전을 펼쳤다. 

대대적인 기습을 받은 일제는 대한독립군을 추격하였으나, 이마저도 참패를 당하게 된다. 

일제는 다시 약 250명 병력의 ‘월강추격대’를 편성한 뒤 

1920년 6월 만주 봉오동으로 진군해왔다. 

그렇게 봉오동전투의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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