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여는 풍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

그럼에도 불구하고<BR />전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


일제의 잔혹한 음모로 인해

옥중에 갇힌 105명의 독립지사들이

뼈와 살을 짓이기는 고문을 당하고

온몸이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

수 날을 지새웠습니다.


잠 못 이루는 날에는 되뇌었습니다.

나라 잃은 설움보다 더한 치욕은 없다.

그렇게 이를 악물고 견뎌냈습니다.

준비한 독립전쟁이 무산되고 

신민회가 해체되었지만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은 포기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무죄.

민족을 탄압하기 위한 일제의 기만은

그 무엇도 분열시키지 못했습니다.

다시 걸음 할 곳이 선명해졌고

뒤돌지 않고 전진했습니다.

그날을 향해, 독립의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