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산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無窮花

이름처럼 ‘영원’을 바랐으나

서럽게 저물던 때가 있었습니다.

민족의 수난사 속에서

나라꽃이라고 어찌 무사할 수 있었을까요.

 

그 척박한 현실을 딛고

다시 꽃봉오리를 틔워냈습니다.

 

8월 광복의 빛이 드리우는 곳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시작되는 곳에

다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