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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
작성자 : 용인 서원초 5학년 이0우 수상 : 은상(고학년) 작성일 : 2016-09-05 조회수 : 1,629

동수

2086년 8월 14일, 광복절 기념으로 아파트에 붙어있던 거대한 TV, 가정집에 있던 TV, 가전제품 판매점에 있던 TV들에 태극기가 들어왔다. 그리고 애국가가 펼쳐졌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나라 사랑하세♪.

바쁘게 지나가던 직장인들이 불평했다. “우리 회사가 지금 망해가고 있는데 나라가 뭔 상관이야! 에휴, 이러다가 회사 지각하겠다! 빨리 가자!” 학생들도 애국가의 소리를 들었다. “지금은 8시50분 시간이 촉박한데 왜 애국가를 트냐고! 에라잇 그냥가자!” 대한민국의 정부. 모 대통령은 모든 상황을 CCTV로 보고 있었다. “에휴 모두 다 자기할 것 때문에 그냥 지나가는군... 안되겠어! 작전 367을 시작해!”

다시 청와대 밖 사람들은 계속 자기 길을 가느라 바빴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바빴다.

그런데 그때, TV의 화면에 모 대통령의 모습이 들어왔다. “이제부터 작전 367을 시작하겠습니다. TV가 붙여져 있던 건물들에서 수 천개의 로봇들이 나왔다. 로봇들을 애국가를 무시했던 사람들을 잡아서 TV가 달린 건물들로 둘러싸인 마을 광장에 모았다. 로봇들을 입구를 봉쇄해 사람들이 광장에서 못나오게 했다. 사람들은 나오려고 아우성치고 저항했지만 로봇들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아우성치고 있었을 때 조용히 애국가 4절까지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동수였다.

동수는 국기에 대한 경례에서부터 애국가 4절까지 다 불렀다. 그리고 조용히 광장을 나갔다. 신기하게도 로봇들은 동수가 나갈 수 있게 해줬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동수처럼 노래를 부르고 재빨리 나왔다. 10년이 지났다. 동수는 아직 일자리는 못 구했지만, 지금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일본 사람들을 물리치기 위해 설립된 ‘대한협회’에 가입했다. 그리고 어느 날, 동수는 신문을 보는 도중 모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내일 일본 총리와 한․ 일 정상회담을 한다는 제보를 들었다. 다음날, 동수는 청와대로 곧장 출발했다. 동수가 도착했을 때 일본 총리는 모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을 일본에게 맡기라는 제안을 했다. 모대통령이 국새를 내리 찍으려고 했을 때 동수는 ‘안돼!’라고 소리치려고 했지만 때는 늦었다. 모 대통령을 국새를 내리찍었고 대한민국은 일본 땅이 되었다.

그렇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보다 나은 사람이었다. 몇 년 후면 대한민국은 지도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사실 일본은 10년 전만해도 대한민국 보다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후진국가였다. 일본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정답을 바로 나라사랑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일본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을 모았다. 곧 모 대통령의 선서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을 일본 땅이라고 선서합니다.”

자세히 보니 모 대통령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그렇다. 모 대통령 자기조차도 나라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 대한민국 사람들도 모 대통령이 선서할 때 바쁘게 지나갔다.

동수는 국기게양대에 항상 걸려 있던 태극기가 내려가고 일본국기가 올라가는 걸 눈 빠지게 봤다. 눈에서 눈물이 고이고 고이고 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