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21일 제주도 신좌면 주민들이 독립만세시위를 벌인 곳이다.
제주도 신좌면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차례 걸쳐 연속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지역도 조천리에서 신도리·함덕리 등으로 확대되었다.
김시범은 김시은과 함께 조선 각처에서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자 제주도에서도 만세시위를 벌이기로 하고 동지들을 규합하였다. 거사일은 유학자로 존경받았던 김시우의 제삿날인 3월 21일로 결정하였다. 김장환에게 부탁해 독립만세라고 쓴 깃발 4개를 가지고 3월 21일 미밋동산에서 1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깃발을 세우고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마을을 행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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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밋동산 미밋동산 옆에 조성된 조천 3·1운동 기념 공원 미밋동산 3·1운동 만세시위지